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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몇 개 써줄겡 결국 고장난 나는 나를 고치지 못한다. 의지로 고쳐지는 거 아니니까 외부에 수리해달라고 해야한다. 그래야 예전의 나 아니고 오늘과 앞으로의 자기가 있다. 대충 몸이든 맘이든 아프면 병원 좀 가란 소리고 앞으로 나는 미래만 보겠다고. 쓸모없는 과거 말고, 당장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도 않는 현재 말고, 뭐든 다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 너의 미래만 과거의 너무 미련갖고 연연하지 말란 소리, 현재에 너무 틀어박히지 말란 소리~~ 네가 지금 두 발로 서 있는 것조차 안간힘을 쏟게 만든다면, 그러다 정말 부러져. 힘들면 걍 좀 쉬란소리 오늘도 화이팅

정말 공감이 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날 안아주지 않은 것이 원망스럽고, 그걸 계속 내탓을 하면서 나는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미워하고 있더라.. 날 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뭔가 잘못하고 있단 걸 알았어. 다시 날 만나고 안아주며 서로 사과하면서, 새출발하는 기분으로 다시 내가 되려 해. 다시 돌아올 때가 나는 혼돈 속에 있어서 냉랭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고 정리한 지금, 나는 이제 용서하기로 마음 먹어. 그래서 다시 만난다면 좋은 모습이기를, 못 보더라도 그럴거라고 믿으려고 해. 고마워.. 오늘 밤, 다시 마음을 비우며 정리하게 된다!

작년 이맘때쯤에 헤어졌어요. 관성적으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년을 들을까 했는데, 그만큼 감미롭게 그리워하는 감정도 아니고 거의 다 털어냈기 때문에 딱 알맞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바다의 문장이 가장 알맞게 공감됐네요. 서로를 갉아먹으면서도 버텨보려 했던 시간들. 그 고통스럽던 시간들도 결국은 지나왔어요. 기쁘든 슬프든 모든 것들은 지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것들이 나를 스쳐갈 때에 내가 어떤 모습으로 그것들을 마주하고 받아내느냐가 중요해요. 흘려보낼 것은 흘려보내고 맞설 것은 맞서면서 후회하지 않을 하루하루를 보냅시다.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 나를 정말 사랑할까?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한다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게 될까요? 누군가를 믿고 사랑하는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내 마음을 그대로 아는 나조차도 나를 사랑하는게 힘든데 마음을 읽을 수 없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더 어려운 일이겠죠?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오래! 걱정없이 행복하게! 사랑을 주고 받게 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런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중간고사 준비 중이라서 힘들었는데 바다가 해주는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진 오늘의 나로 살러고 노력한다'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어요!! 어쩌면 저도 항상 남과 비교하면서 저 사람은 몇 시간씩 하는데 너는 이만큼 밖에 안 해? 지금 이 시간에 하나라도 더 하자, 이건 하나도 힘든 게 아니 야라며 저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이런 비교는 그만하고 하루하루 나아지는 나를 살펴봐야겠어요. 오늘도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