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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일 동안의 정말 행복했었던 내 첫 짝사랑이 오늘 끝이 났어. 학교 생활 하면서 하루 빠짐없이 옆자리였던 걔가 이제 내 주변에 없으니깐 민감이 교차하더라. 걔가 이제 내 주변에 없고, 만나기 쉽지 않아서 결국 짝사랑을 포기했어. 300일이 다 되는 시간 동안 짜증 없이 내 곁애 있어줘서 고마웠어. 라마마가 어제 봐준 3월의 운세를 본 결과처럼 딱 잘 되는 것 같다가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어. 외로움 진단을 받아본 소감보다는, 내 이야기를 한 것 같네. 라마마 너의 말 처럼 나는 이제 나에게 집중을 해 볼게. 라마마 오늘도 고마웠어.

근데 진짜.. 지금 짝남이 눈 높은 나한테는 다정하고 유머 코드가 너무 잘 맞는다는 이유로 물론 거기에 8가지 이유가 더 추가되어있긴 하지만 가끔은 정말 좋아하는 게 맞을까, 싶긴 해.. 물론 이름만 들어도 설레지만... 내가 확실히 외로운 게 맞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마음에 든다'의 기준이 낮아졌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네.. 사실 지금까지 연애도 다 그냥 상대방이 좋아한다길래 받아주고 업무처럼 나누는 스킨십 교류 파트너 느낌이었거든..? 그래서 사실 진짜 좋아하는 게 맞는 건지도 헷갈린다 ㅠㅡㅠ 아무튼 고마워 라마마!

내가 이사람과 잘 맞을까...?? 내가 요번 운세가 어떨까...?? 이사람한테 고백하고 싶은데 고백해도 될까...?? 나혼자 끙끙 앓고 나혼자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세하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내연애운도 봐줘서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정말 감사합니당~ㅎㅎ😊😚☺️

무의식적으로 불안함을 느낀다기보단 날 신뢰해주고 내 편을 들어줄 가족도, 친구도 없는 것 같다고 느껴서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다 근데 그거 외엔 네가 한 말들이 다 맞는 거 같다 특히 내 외로움이나 허전함은 다른 사람이 채우는게 아닌 스스로가 채워야 된다는 말... 잘 새길게 고마워

⭐️ ❄ 🎄 🎄 🎄 ✨ 🎄 🎄 🎄 🎀 🎄 ❄ 메리크리스마스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