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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정도 만났고 헤어진지 이제 한달이 조금 넘었어 그때 나는 갑작스럽게 전화로 이별통보를 받았고 그 사람이 말하길 지금 자기 앞에 놓인 현실적인 문제들이 너무 많고 연애까지하긴 힘들데,, 잡고 싶었는데 잡지않았어 오빠가 정말 잘 되길 바래서, 그래서 안잡았어 그 누구보다도 오빠를 정말 많이 응원해 이 글을 볼 일이 없을거란 생각에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쓰네 이 더운날 너무 고생이 많아 내년 8월에 전역하면 함 보고싶다.

좋아요 마음은 아프지만 할수있도록 해봐야죠 아직 헤어지고 싶지는 않지만 애수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존중하고 이해해줘야 더 나은 연애를 하는 사람일테니까 애수야 내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잘해주는거에 부담이 되었을지는 몰랐어 앞으로는 연애 상대방이 잘해주는 것보다 서로가 잘해주는 연애를 하면서 서로 많이 주고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 만나길 바랄게 내 마음이 정리될때까지만 이해해줘

근데 진짜 맞는거 같ටㅏ 아닐수도 있지만 걔도 나한테 미래에 대해서 많이 얘기한적 있거든.. 그리고 많이 힘들어 할때도 있었고.. 근데 항상 나는 내 서운한것만 얘기하고 걔 생각은 좀 안한거 같네.. 정말 만약 나를 붙잡고 싶어 하는거라면 다시 만나봐도 괜찮을거 같긴하네 제발 자기야 나한테 너도 힘든걸 말해줘🥲

라마마야 나 걔랑 헤어진건데 걔가 날 좋아한다니 어떡해? 근데 나도 걔 좋아함... 연애 끊은 이유는 내가 너무 비참해 보이고, 뚱뚱한 것 같아서 걔 미래 생각해서 끊은 건데 그 건택이 맞았던 걸까?

내가 너무 예민해진거 같긴해요 똑같은 말을 했는데 받아주는 차이가 확실히 다른걸 느꼈거든요. 요즘 제 행동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타로에도 이걸 지적해서 감탄했어요. 한번더 제 행동정리좀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