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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서는 재회가 아주 많이 절실했어 우린 아주 충분히 서로 맞춰갈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래서 헤어짐을 받아들일수없었고 재회를 원했어 그래서 내가 할수있는선에서 최선을 다했어 지금은 조금씩 아주아주 조금씩 그사람에 대한 마음이 정리되고있어 아주 느리지만! 내 삶에 더 집중하고싶고 훗날에 나에게 올 더 좋은사람을 위해, 나를 위해 더 나아가고싶어 난 지금 그사람에게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해 난 생각보다 단단하고 흔들림없는 사람이고 너에게 닥치는 모든 시련도 사랑하고 함께 해줄수있는 사람이였다는걸 그래도 조금은 보여준거같아 분명 그사람은 나를 놓친걸 후회할거야 나는 나에대한 자신이 있거든

오늘 하루종일 울어서 더이상 눈물이 나지않고 머리가 계속 지끈거렸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공허하더라.. 어제까지만해도 내사랑이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남이 되어버렸으니.. 이해도 안되고 주변 사람들이 해주는 위로와 의견들이 이해를 좀 도와주는듯 하다가도 다시 감정에 사로잡혀서 무너지곤 했어.. 근데 그 주변 지인들이 해준 이야기들과 내가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라마마가 정리해준것같아.. 내 마음대로라면 다시 만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라마마 말처럼 사실 재회가 힘들거라는거 알고있는데 안본눈.. 하고싶었나봐.. 그래도 글로 정리된걸 보니 조금 나아진것같기도해.. 그래도 다시 만나면 좋겠다..

이제 진짜 끝이구나. 내가 믿는 너까지 그런 소리를 하니까 아 진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근데 진짜 끝인가봐. 모든 타로가 나한테 그렇게 말해. 설령 연락이 오더라도 좋은 의도로 오지 않는다고. 아님 걔랑 너는 인연이 아니라고. 난 진짜 걜 많이 좋아하는데. 계속 너한테 물어보면서 좋은 내용이 나오면 행복해 하고 안심하고. 안좋은 내용이 나오면 내가 노력하면 풀어질거야. 하고 생각했는데 그런것도 부질 없나 싶어. 사람 마음은 어떻게 할 수 없나..그냥 속상해.

평소에 내 성향이 어떤지, 현재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거의 맞는 말이었어요. 헤어진지 2년이 넘었고 그 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죠. 후폭풍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다시 만나려는 욕심을 가질 자격도 없는 저인걸 알지만 그래도 어떻게서든 만나보려고 수개월동연 대답없는 연락을 하던 중 최근 답장이 왔어요. 좋은 연락은 아니었고 대화도 이어지지 않았지만요.. 그래서 이렇게 타로를 보러 오게되었습니다. 재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노력해볼게요.

진짜 우리는 끝이구나 스무살에 사겨서 지금은 스물 중반인데 이렇게 오랜 시간 같이 지냈으면서 맞춰져가기는 커녕 더 안좋아졌지 계속 헤어지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 근데 막상 진짜 헤어지니까 너무 힘들다 물론 내가 좋아해서 슬프지 근데 일상이 무너져서 슬픈 것도 있어 내 일상은 너였는데 너가 사라졌으니까 그래도 잘지내고 언젠간 친구로 다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