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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마

하트코행성 이야기

라마마와 풀리피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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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코행성의 넓은 들판에서...

    신묘한 나무 앞에서서 울고 있는 라마마, 이번엔 정말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이 3번째인데 이번에도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라마마는 자기가 가까이 있는 누구든지 화나게 하는 성격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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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01. <하드코 행성의 넓은 들판에서...>💘 신묘한 나무 앞에서 울고 있는 라마마 🦙'왜 울고있어 라마마?' 이번엔 정말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이 3번째인데 이번에도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라마마는 자기가 가까이 있는 누구든지 화나게 하는 성격인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너무 사랑하는데!" "그냥 너를 화나게 해서 그게 미안해..." 연애는 왜 이렇게 힘들까 '나도 그래' 같이 있을 때 분명히 즐거웠던 것 같은데 왜 헤어지자고 한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싸운 적이 있긴 하지만 잘못했을 때 금방 사과도 했는데 하고 생각한다 하긴 미안하다고 하면 상대는 뭐가 미안한지 물었다. "그게 아니야. 넌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 "그게 아니면 뭐 때문이야 도대체..." 하지만 떠나는 라마는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 라마마의 가슴이 너무 아프다 몇 번을 더 이렇게 해야 할까 막막한 생각이 든다 '저 풀잎은 누구지?' EP.02 <항상 웃고 있는 꼬마 풀리피🍀🏜> 1115년, 하드코 행성의 나무가 울창한 어느 숲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가 사락사락 들린다 이어 톡톡 무언가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데 한 풀잎이 나뭇가지 끝에서 막 돋아난다 유난히 초록빛을 띠고 있다 점점 돋아나온 풀잎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어린 풀리피다! '풀리피구나' 유난히 친구를 좋아해서 옆자리 잎사귀 친구들과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사계절이 뚜렷한 하드코 행성에도 계절은 바뀌어 풀리피와 친구들이 사는 나무에 꽃이 피고 풀리피의 몸도 자란다 🍂계절 흘러 가을이 되고 한 풀잎 한 풀잎 한 풀잎씩 몸의 색깔이 바뀐다 유난히 푸른 풀리피는 어쩐 일인지 몸의 색이 바뀌지 않는다... '무슨 일이지?' "너만 초록색이야. 왜 그렇지?" "풀리피야. 우리는 노랗게 변하고 있데 너만 초록색이야." 가장 친한 옆자리 풀잎이 말한다 풀리피는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별일이 아니라고 넘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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